바닥에 떨어진 음식, 5초 안에 먹으면 괜찮다? 기안84도, 김대호도 믿었던 그 ‘5초룰’

📋 목차

• 5초룰이란 무엇인가?
• 미생물학자의 실험 개요
• 실험 결과의 충격
• 누리꾼 반응과 사회적 반향
• 5초룰의 기원과 유래
• FAQ

“어? 떨어졌네. 5초 안 지났으니까 괜찮아~”
우리가 일상 속에서 무심코 한 번쯤 해봤던 행동.
바로 ‘5초룰’입니다.

이 말, 들어보신 적 있으시죠?
바닥에 떨어진 음식을 5초 안에 주워 먹으면 세균 걱정이 없다는 말인데요, 단순한 속설 같으면서도 꽤 많은 사람들이 이 룰을 진지하게(?) 따르고 있습니다.

심지어 방송인 기안84와 김대호 아나운서도 예외는 아니었죠.
기안84는 예능에서 바닥에 떨어진 떡볶이를 아무렇지 않게 주워 먹으며 “5초도 안 됐잖아요~”라며 웃음을 자아냈고, 김대호 아나운서 역시 “옛날엔 다 그렇게 먹었다”며 '추억의 위생 감성'을 공유했죠.

하지만 이 5초룰, 정말 괜찮은 걸까요?

 

 

 

 

1. 5초룰이란 무엇인가?

5초룰은 바닥에 떨어진 음식물을 5초 안에 주워 먹으면 세균이 붙지 않아 먹어도 안전하다는 속설입니다.

이 규칙은 특히 아이들이나 간식 중 바닥에 떨어뜨렸을 때 자주 언급되곤 합니다.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은 아니지만,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편의성과 귀찮음을 이유로 이 룰을 믿고 따르곤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실험 결과에 따르면 이는 사실과 다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실제로 세균은 음식이 바닥에 닿는 순간부터 바로 붙기 시작합니다.

 

 

 

 

2. 미생물학자의 실험 개요

미국의 미생물학자 니콜라스 아이허는 5초룰의 진위를 실험하기 위해 직접 나섰습니다.

그는 바닥에 페트리 접시를 놓고 시간별로(0초~1분) 나누어 접촉시킨 후 배양했습니다.

각 접시에 생긴 박테리아 군집 수를 통해 세균 오염 정도를 비교했습니다.

 

모든 시간대에서 수백 개의 박테리아 군집이 발견되었다는 점이 실험의 핵심입니다.

즉,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세균 증식량이 더 많아지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세균은 이미 0초부터 증식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준 결과입니다.

 

 

 

 

3. 실험 결과의 충격

아이허 박사의 실험은 틱톡에 공개되었으며, 조회수는 200만 회를 돌파했습니다.

실험 결과, 음식이 바닥에 떨어진 즉시 세균 오염이 발생하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5초룰은 과학적으로는 근거가 없는 미신에 가깝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심지어 1초도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도 세균은 즉시 음식물에 부착되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은 중요한 요인이 아니며, 바닥 자체가 오염되어 있다면 즉각적인 감염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위생 관점에서 바닥에 떨어진 음식은 섭취를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결론입니다.

 

 

 

 

4. 누리꾼 반응과 사회적 반향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에 대해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제 다시는 바닥에 떨어진 음식 못 먹겠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반면 "어릴 때부터 5초룰을 지켜왔지만 멀쩡하게 살고 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5초룰에 대한 과학적 검증이 진행되면서 사람들의 위생 인식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해당 실험은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서 대중의 행동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실험의 대중화로 인해 개인위생과 식습관에 대한 경각심도 높아졌습니다.

 

 

 

 

5. 5초룰의 기원과 유래

5초룰의 정확한 기원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일각에서는 칭기즈칸이 연회에서 떨어진 음식을 다시 먹으라고 한 데서 유래했다고 주장합니다.

또 다른 설로는 1960년대 유명 요리연구가 줄리아 차일드가 방송 중 팬케이크를 들어 올리며 “괜찮다”고 말한 사례도 있습니다.

 

어쨌든 이 룰은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가며 일종의 식문화 관용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바뀐 만큼, 위생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시점입니다.

더 이상 단순한 속설로 받아들이기엔 과학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6. FAQ

Q: 바닥에 떨어진 음식을 바로 주워 먹으면 정말 위험한가요?

A: 네, 세균은 음식이 바닥에 닿는 순간부터 증식하기 때문에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Q: 모든 바닥이 세균으로 오염된 건가요?

A: 대체로 그렇습니다. 특히 실내 바닥은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이 많습니다.

 

Q: 실외보다 실내 바닥이 더 위험한가요?

A: 실외보다 실내가 오히려 닦이지 않은 채 오염물이 쌓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Q: 뜨거운 음식이면 세균이 죽지 않나요?

A: 일정 온도 이상이면 세균이 죽지만, 떨어지자마자 먹는 경우는 온도가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Q: 5초룰은 전혀 과학적 근거가 없나요?

A: 과거 일부 실험에서 차이가 있다는 주장이 있었지만, 현재로선 과학적 근거가 부족합니다.

 

Q: 아이들도 5초룰을 믿어도 괜찮을까요?

A: 위생 교육 측면에서 보면 아이들에게는 이런 속설 대신 과학적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Q: 실험처럼 페트리 접시로 누구나 실험해볼 수 있나요?

A: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나, 실험도구 및 위생 환경이 필요하므로 전문가의 지도 하에 해야 합니다.

 

Q: 앞으로 5초룰을 계속 믿어도 되나요?

A: 믿을 수는 있으나, 과학적으로는 위생상 권장되지 않는 행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