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올 것이 왔다! SBS 금토드라마 ‘귀궁’(극본 윤수정, 연출 윤성식) 7회 예고 스틸컷이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의 가슴을 쿵쾅이게 만들었던 강철이(육성재)와 여리(김지연)의 ‘로맨스 플래그’가 제대로 꽂혔다.
사실 6회까지만 해도 이 둘, 뭐랄까… 영혼의 짝이라기보다는 전생의 악연에 가까웠다. 서로를 향한 미묘한 긴장감과 풀리지 않는 오해, 그리고 팔척귀라는 초자연적 요소까지 얽히며 보는 사람마저 조마조마하게 만들었는데, 이제 그 관계에 결정적인 변화가 찾아온 것.
바로 ‘설레는 눈맞춤’과 ‘조심스러운 업기’로 대표되는 두근거림의 시작이다.
■ 6회 복습: 강철이의 변화, 여리의 진심
6회에서 가장 큰 감정의 전환점은 여리의 고백이었다. 여리는 팔척귀를 제거하지 못한 강철이에 대한 원망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고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하지만 그녀의 말엔 무게감이 있었다.
"너에 대한 미움과 원망이 모두 사라진 건 아니야. 하지만 이건 알아. 오랜 세월 어떤 식으로든 네가 날 지켜줬다는 거."
이 한마디는 시청자에게도, 강철이에게도 강하게 꽂혔다. 늘 싸늘하고 거리감만 두던 여리가 처음으로 강철이를 ‘있는 그대로’ 인정한 순간이었으니까.
그 말을 들은 강철이도 당황했지만, 동시에 억눌렀던 감정이 얼굴에 새어나왔다. 눈가엔 웃음기가 살짝 번지고, 표정이 부드러워지며 마치 '아, 나도 인간이구나'라는 걸 깨닫는 듯했다.
■ 하지만 아직 연심이 뭔지 모르는 강철이?!
재미있는 건, 정작 강철이는 자기 감정이 연심인지 모른다는 점이다. 자신을 향한 여리의 진심이 전해졌음에도 그는 “혹시 이 감정은 다른 인간을 만나면 사라지는 게 아닐까?” 하는 궁금증에 빠진다. 그래서 갑자기 인선(신슬기 분)에게 다가가 보기도 하는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냥 심심하다.
이 장면에서 웃음 터진 시청자도 많았을 것. 그만큼 순수하고 엉뚱한 강철이의 캐릭터는 ‘귀궁’ 속 다크 판타지 분위기 속에서도 유쾌한 활기를 불어넣는다.
결국 강철이는 여리를 향한 감정이 특별하다는 걸, 그리고 그게 인간이 느끼는 ‘연심’이라는 걸 서서히 깨닫는다.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마음. 강철이의 진짜 시작은 그때부터다.
■ 7회 예고: 설렘 대폭발! “이제는 진짜 썸입니다”
공개된 7회 스틸컷만 봐도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평소엔 “내가 더 싫어!” “아니, 내가 더 싫어!” 하며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이 눈을 맞추고, 서로를 의식하고, 감정을 감추지 못한다.
가장 눈에 띄는 장면은 강철이가 여리를 업고 있는 장면.
그의 등 위에 살짝 기대어 있는 여리, 그리고 그런 여리를 인식한 듯 긴장한 강철이의 표정. 그간 철부지 같은 태도를 보여온 강철이가 이토록 진지하고 조심스러운 모습이라니… 심장이 웅장해지는 순간이다.
그리고 또 하나, 서로 눈을 바라보는 장면.
강철이는 여리를 향해 몸을 기울이고, 눈빛에선 냉정한 신의 기운이 아니라 사랑하는 남자의 따뜻함이 느껴진다. 여리는 그런 시선에 당황하고 부끄러워하며 피하지도 못하고 그대로 얼어버린다.
시청자 입장에선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 마치 터질 듯한 풍선처럼 부풀어 올랐던 두 사람의 감정이 이제야 하나의 실타래처럼 풀리기 시작한 것.
■ 이 로맨스, 쉽게 풀릴까? 아직 남은 과제들
하지만 ‘귀궁’이 단순 로맨스물이 아닌 만큼, 이들의 사랑에 장애물은 많다. 우선 윤갑의 육신이라는 미스터리한 문제. 강철이와 여리, 그리고 윤갑 사이의 엇갈린 운명은 아직 매듭이 풀리지 않았다. 여전히 혼과 몸이 꼬여 있는 상태이고, 여리의 기억, 강철이의 신적 본성 등 모든 것이 변수를 품고 있다.
그러니 7회부터 시작되는 이 설렘 가득한 로맨스가 앞으로 어떤 감정 폭풍을 몰고 올지, 예상할 수 없다. 지금은 애틋하고 달콤하지만, 이게 곧 더 큰 오해와 상처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예감에 시청자 마음도 불안하다.
■ 육성재X김지연, 감정 연기 완벽! ‘귀궁’의 매력 포인트
무엇보다 이번 회차에서 주목해야 할 건 두 배우의 감정 연기다. 육성재는 ‘신과 인간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강철이의 감정을 눈빛과 표정으로 잘 그려냈고, 김지연은 강한 듯하지만 여전히 마음속에 상처를 품고 있는 여리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특히 두 사람이 처음으로 감정을 ‘숨기지 않는’ 장면들이 시청자의 몰입도를 확 끌어올린다. 어쩌면 이 장면 하나하나가 향후 전개에서 중요한 ‘복선’이 될 수도.
■ 다음 회, 놓치면 후회할 듯!
7회는 단순한 ‘썸의 시작’이 아니라, ‘귀궁’이라는 세계관 속 로맨스의 결정적인 기점이 된다. 감정이 피어오르기 시작한 두 사람, 강철이와 여리가 어떻게 서로에게 다가설지, 그리고 이 관계가 과연 해피엔딩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다음 회차에서는 두 사람의 관계가 더 깊어질지, 아니면 또 다른 시련이 닥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최고조에 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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